지중해 연안 중동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4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4천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까지 70여 명이 숨지고 4천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이번 폭발 사고는 sns를 통해 동영상이 전세계로 퍼졌습니다. 진한 회색빛 연기가 항구 위로 피어 올랐고 몇 초 후에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마치 원자폭탄이 터진듯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. 현지 영상에서는 단 몇 초 만에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도시로 변해버린 베이루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요르단의 지진관측소에서는 이번 폭발사고의 진동이 규모 4.5의 지진과 비슷하다고 발표했습니다. 현지 언론들은 폭발의 여파로 10km거리에 있는 빌딩들의 유리창이 터져나가면서 많은..